생리는 여성의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생리를 안 하면 임신가능성으로 걱정하게 되는데요. 생리가 일시적으로 늦어지는 경우는 환경적 변화나 스트레스일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생리를 안 한다면 무척 걱정되는 일입니다. 생리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르몬 이상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생리가 불규칙하게 되거나 안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 피로, 스트레스, 감정적인 변화, 급격한 체중 변화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입니다. 이럴 때는 원인만 제거가 되면 생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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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배란이 원활히 안 되는 질환으로 생리불순, 빈발월경, 무월경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남성호르몬의 증가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살이 찌며 여드름과 탈모 증상, 다모증이 동반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보기 바랍니다.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생리불순 증상이나 무월경이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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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식증
보통 40대에서 50대에서 잘 발병되는데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말합니다.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는데 생리를 안 하고 있다가 엄청난 양의 생리혈을 쏟아냅니다. 또 생리기간이 길어지고 골반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꼭 진료를 받아보세요.
고프로락틴 혈증
고프로락틴 혈증은 혈액 내의 프로락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을 말하는데 젖 분비를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프로락틴 수치가 높으면 난소의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 혈증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뇌하수체 전엽에 종양이 생겨 프로락틴을 과다하게 분비하거나 약물 부작용으로 고프로락틴 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
전달 생리 후 40일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을 경우 만약 관계를 가진 후라면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관계 후 2주가 지났으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생리를 안 하는데 유방이 커지면서 팽팽해지는 현상과 피로감,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몸의 변화가 생긴다면 임신 체크를 꼭 해보세요.
폐경
40세 이후 폐경 전조 증상이 생기면 생리양이 줄어들면서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 몇 달 동안 생리를 안 할 수 있으며 또 갑자기 한 달에 생리를 두 번 하는 빈발월경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40세 이전인데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조기폐경증상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꼭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약물 복용
피임을 위해 경구 피임약을 복용했다가 끊었을 경우나 그 외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생리를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물을 처방하신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리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 달 정도 생리가 늦어지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생리가 늦어지면 무조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