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가려움증을 겪어본 사람은 그 어떤 질환보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걸 아실 겁니다. 가려움 때문에 잠을 청하기도 어렵고 피가 날 정도로 긁어야 하는 고통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듭니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을 만큼 가려워서 긁어야 하는 몸 간지러움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몸 간지러움 원인
몸 간지러움은 단순한 피부 자극부터 심각한 건강 문제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의 특징, 발생 시기, 동반 증상 등을 살펴보고 전문가에게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피부질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건조한 겨울철에 더 심해집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알레르기로 가려워 긁으면 긁을수록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외 만성적인 피부염으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가려움이 갑자기 시작되었다면 참지 말고 바로 병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전 갑자기 생겨난 두드러기로 1년 넘게 고생한 적이 있는데 어이없게 항히스타민약을 바꾸고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1년 가까이 세티리진 성분의 약을 먹다가 로라타딘 성분의 약을 교체하고 바로 괜찮아졌었는데 너무 신기할 정도로 멀쩡해졌습니다. 실제 효능 효과를 보면 세티리진 성분의 약이 효능 효과가 더 좋은 걸로 나와있는데 왜 그런지는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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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증
신부전증은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혈액 속에 요독이 쌓이는 질환입니다. 요독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을 생깁니다. 신부전증 환자의 경우 등, 팔, 다리 등 피부가 얇은 부위가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만약 소변에 거품이 심하면서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꼭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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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내장 기관으로 영양소 대사에 관여하고 해독, 면역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이 혈액 속에 쌓이면서 피부를 노랗게 변색시키고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간질환 환자의 경우 전신에 가려움증을 느끼지만 특히 손바닥, 발바닥 등에서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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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즙 정체
담즙은 지방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담즙이 장으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담즙이 정체되면 혈액 속에 담즙산이 쌓입니다. 담즙산은 피부를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전신보단 상체에서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당뇨병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당뇨병은 높은 혈당으로 인해 피부를 자극하게 되고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당뇨병이 심한 경우 신경손상으로 인한 가려움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성기 주변에서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예전 지인이 질염이 지속되면서 성기 주변이 가려워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도 호전이 안된다고 하길래 당뇨병 검사를 권유했었습니다. 검진결과 당뇨병이 심해 생겼던 증상이었어요. 여러분들 중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당뇨병검사를 꼭 해보세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혈액 속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가려움증을 생기게 하는 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빈혈
빈혈 환자는 혈액 속 적혈구 수치가 감소하여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액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전신적으로 나타나지만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질환
그 외 암, 피부 노화, 임신, 비만,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질환으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소양증 대처방법
몸 간지러움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질환이 있어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 절대 긁지 않습니다. 긁을수록 가려움증은 심해집니다.
- 원인을 잘 모르는데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피부를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갑게 샤워를 하거나 냉찜질을 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됩니다. 칼라민 로션이나 멘톨함유 제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피부 건조함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보습을 꼼꼼하게 합니다. 보습제는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히스타민으로 인한 피부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 항히스타민 약을 먹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바로 호전됩니다. 약 효과는 보통 24시간입니다.
- 피부 자극을 하지 않습니다. 때를 과도하게 밀거나 피부를 자극하는 털이 있거나 까끌한 옷은 입지 않습니다.
- 피부는 뜨거울수록 가려움증을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최대한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보충을 해줍니다.
- 알레르기 검사를 합니다. 연세 드신 분 중 예전에 알레르기가 없었더라도 노화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간과하지 마시고 검사받아보세요. 저도 예전에 없었던 햇빛 알레르기가 생겨서 뜨거운 여름에는 긴팔을 입어야 합니다. 아마도 노화로 인한 피부장벽이 약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몸 간지러움 원인과 피부 소양증 대처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몸의 이상 증상이므로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