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하던 생리가 보름 만에 또 하게 되었을 때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최근 보름도 되지 않아 생리를 하게 되어 무서운 마음에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요 초음파 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하셔서 안심한 적이 있습니다. 생리는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매달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 달에 생리를 2번 하거나 생리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상적인 생리 주기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보통 25일~28일로 한 달에 생리를 두 번 하더라도 처음 생리시작날과 다음 생리 시작날이 25일 이상차이 나면 정상적인 생리 주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생리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25일 이내로 생리를 한다면 빈발월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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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리 두 번 하는 원인
보통 생리주기 변화는 신체적 변화, 폐경, 호르몬 영향,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신체적 변화나 스트레스 등 환경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경우는 큰 문제가 없지만 3달 이상 지속적으로 빈발월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호르몬 변동
여성의 생리 주기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두 가지 주요한 여성 호르몬의 조절에 의해 결정됩니다. 호르몬들은 상호작용하면서 생리 주기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호르몬의 균형이 어떤 이유로 인해 깨지게 되면 부정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동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신체적 불균형, 체중 변화, 나이 등이 있습니다. 이때 첫 번째 생리와는 달리 두 번째 생리는 양도 적고 생리혈색도 탁한 적갈색 또는 갈색을 띠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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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근
다낭성난소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은 여성의 난소에 여러 개의 작은 물혹이 생기고,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물혹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물혹이 생기더라도 크기가 작아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인슐린 저항성,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을 경우 무월경 또는 빈발월경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3개월 이상 무월경 또는 빈발월경이 생겼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자궁 혹
자궁은 생리 주기에 따라 내막이 형성되고 탈락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만약 자궁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다면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생리주기가 짧아진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자근 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이 해당됩니다. 만약 생리통이 심해지면서 생리양이 많아지고 검붉은 생리혈이 생긴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폐경
폐경이 오게 되면 생리주기가 짧아지고 불규칙해집니다. 이때 40대 초 이전에 생리양이 줄어들면서 생리 주기가 짧아진다면 조기 폐경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물 복용
일부 약물은 여성의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생리 조절을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한 달에 2번 생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약물은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물도 있기 때문에 평상시 안 먹던 약 복용 후 생리를 2번 한다면 약물 복용으로 인한 영향인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한 달에 생리를 두 번 하는 빈발월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 달에 2번 생리를 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내 몸의 변화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