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날은 조상님들의 넋을 기리며 그분들의 덕을 되새기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 날이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백중날의 의미를 알아보고 이날 꼭 제사를 지내야 좋은 분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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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날이란?
한해의 중간 음력 7월 15일을 백중날로 불리며 '백종(百種)',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 불리는데 우란분(盂蘭盆)은 범어로 거꾸로 매달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중생을 표현한 말로 현재는 '천도'의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1년의 한번 하늘과 지옥의 귀문이 열리는 날로 죽은 조상들의 영혼을 달래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천도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죽은 귀신이 이승에 내려와 새 옷을 입고 밥을 먹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백중은 1년 24 절기 중 중간이 되는 날로 여름 동안 수행하신 스님들이 수행을 끝내고 그 공덕을 중생을 위해 회향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 날 백가지 밥, 과일, 음식과 스님들의 공덕이 만나 조상의 천도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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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날 언제?
매년 음력 7월 15일로 양력은 해마다 달라지는데요 2024년은 양력 8월 18일 일요일입니다.
| 년도 | 백중날 양력 날짜 |
| 2024년 | 8월 18일(일) |
| 2025년 | 9월 6일(토) |
| 2026년 | 8월 27일(목) |
| 2027년 | 8월 16일(월) |
| 2028년 | 9월 3일(일) |
| 2029년 | 8월 24일(금) |
| 2030년 | 8월 13일(화) |
| 2031년 | 9월 1일(월) |
| 2032년 | 8월 20일(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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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날 제사 지내야 하는 분들
- 제사를 지내다가 안 지내는 분들(공줄이 끊어진 집)
- 다른 종교로 전향하신 분들
- 객사 등 안 좋게 돌아가신 조상이 계신 분들
- 전쟁이나 다른 사유로 생사여부를 모르는 분들
- 평상시 제사를 지낼 수 없는 분들
- 결혼하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자식이 없는 분들
- 조상의 제삿날과 이름을 모르는 경우
- 집안에 아픈 사람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못할 경우
- 제삿날을 놓친 경우
만약 백중날 제사 지내는 걸 놓쳤을 경우 음력 9월 9일도 해운날이기 때문에 이날 제사를 지내셔도 된다고 합니다.
백중날 의미와 이날 꼭 제사를 지내야 하는 분들을 알아봤습니다. 올해 백중날에는 가족과 함께 제사를 지내며 조상들의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상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