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삶는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롭죠? 딱딱하고 질긴 고사리를 부드럽고 향긋한 나물로 만들고, 동시에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삶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고사리와 생고사리 각각의 특징에 맞춰 맛있게 삶는 방법과 독성 제거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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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삶는 법
고사리는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식재료이지만, 동시에 독성을 지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사리에 포함된 독성 물질은 주로 프타퀼로사이드라는 성분으로 이는 2군 발암성 물질로 분류될 만큼 주의해야 하는 성분입니다. 특히 생고사리는 독성 물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독성 제거 과정을 거친 후 섭취해야 합니다.
건고사리 삶는 법
- 불리기: 건고사리를 찬물에 1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주어야 더 안전하게 독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삶기: 불린 고사리를 냄비에 넣고 고사리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냄비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삶아줍니다. 삶는 시간은 고사리의 두께와 질긴 정도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 뜸 들이기: 불을 끈 후 냄비 뚜껑이 닫힌 채로 40분~1시간 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 들이는 과정에서 고사리가 더 부드러워집니다.
- 찬물에 담그기: 고사리를 헹궈 냄비에 고사리가 잠길 정도로 찬물을 담고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이 과정에서 쓴맛이 더 제거됩니다. 그다음 잘 헹궈 맛있게 조리해 드시면 됩니다.
생고사리 삶는 법
- 삶기: 고사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습니다. 삶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으면 고사리의 색이 선명해지고 풋내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센 불로 하다가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삶습니다.
- 고사리 뒤집기: 물이 끓어 김이 나면 고사리를 한 번 뒤집어 삶아줍니다. 보통 20분 정도 삶으면 적당하지만 고사리의 양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줄기를 만져보고 말랑해지면 다 익은 것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고사리가 뭉개져 식감이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 세척: 찬물로 여러 번 세척한 후 햇빛에 잘 말려줍니다.
고사리 독성 제거 방법
고사리에 함유된 프타퀼로사이드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면 일부 독성이 제거됩니다. 또한, 고사리를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프타퀼로사이드의 농도가 낮아지고 충분한 열로 조리하면 프타퀼로사이드가 열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상당 부분 분해됩니다. 따라서 여러 번 씻고 충분히 조리하는 과정을 거치면 고사리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삶기: 고사리를 충분히 삶아 독성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 물에 불리기: 삶기 전에 물에 불려 독성 물질을 우려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물을 여러 번 갈아주어야 독성이 제거되는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세척하기: 독성물질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여러 번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독성물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말리기: 삶은 고사리를 말리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독성 물질이 추가적으로 제거됩니다.
- 생고사리 절대 섭취 금지: 생고사리는 독성이 강하므로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사리 삶는 법과 고사리 독성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사리는 올바른 삶는 방법과 독성 제거 과정이 필수입니다. 독성 제거 후 입맛 살리는 고사리 제대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