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절, 음력 9월 9일에 맞이하는 한국 전통 명절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은 중양절을 모르는 분도 많지만 예전에는 조상에게 제사와 성묘를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날로 여겨졌습니다. 중양절의 의미와 날짜, 힘들 때 제사 지내면 조상의 덕을 볼 수 있다는 제사 지내면 좋은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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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이란?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로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重日) 명절 중 하나입니다. 3월 3일 삼짇날, 5월 5일 단오, 7월 7일 칠석처럼 홀수, 즉 양(陽)의 수가 겹치는 날이 중양(重陽)이지만 9는 양의 기운이 가장 강하다고 여겨 9월 9일을 중양절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양절은 삼국시대부터 기념되어 왔으며 특히 고려시대에는 국가적인 명절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에는 선조 묘제를 지내고, 궁궐에서 국화연회를 베풀며, 궁중 여인들이 국화 술을 마시며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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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 풍습
음력 9월 9일은 양력으로는 대략 10월입니다. 이 시기는 국화꽃이 온 들판에 활짝 피어나는 때로 주로 국화전과 국화주를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었고 '등고'라고 하여 산에 올라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는 한참 추수를 할 때이기 때문에 추수한 곡식으로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성묘하는 풍습도 있습니다. 그 외 유자화채, 밤단자 등을 만들어 가족, 이웃들과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중양절 양력 날짜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로 2024년은 10월 11일(금)입니다.
| 년도 | 양력 날짜 |
| 2024년 | 10월 11일(금) |
| 2025년 | 10월 29일(수) |
| 2026년 | 10월 19일(월) |
| 2027년 | 10월 8일(금) |
| 2028년 | 10월 26일(목) |
| 2029년 | 10월 16일(화) |
| 2030년 | 10월 5일(토) |
| 2031년 | 10월 24일(금) |
| 2032년 | 10월 12일(화) |
중양절 제사 지내는 이유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로 해마다 양력으로 10월에 해당됩니다. 이때는 음기가 강해지고 날씨가 추워지며 추수를 하는 등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입니다. 조상님들도 하늘로 올라가는 때라고 여겨 이때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중양절에 제사를 지내면 좋을까요?
조상님은 공짜밥을 드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중양절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면 그동안 일이 풀리지 않거나 인생 고초를 겪고 계셨던 분들이 운이 좋아진다고 하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조상님의 제사를 합쳐서 지낼 경우
- 부모님, 조상님의 제사 날짜를 놓친 경우
- 자식이 없는 조상이 있는 경우
- 생사를 모르는 조상이 있는 경우
- 조상님의 제사 날짜를 모르는 경우
중양절의 의미와 날짜, 제사 지내면 좋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한 해 동안 가족을 지켜주신 조상님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