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군내 나는 이유 Ι 제거 방법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로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에서 군내가 난다면 너무 속상하실 텐데요. 일단 김치에서 군내가 나기 시작하면 회복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치에서 군내가 나는 원인과 이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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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군내나는 이유와 제거 방법

 

김치 군내 나는 이유

 

김치 군내는 김치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입니다. 김치가 잘 익지 않았거나, 보관 방법이 잘못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발효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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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냉장고 온도조절

 

 

김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발효 온도가 다릅니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원하는 발효 과정이 일어나지 않고 군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효 온도가 높을 때 유해 유산균이 증식하여 군내가 발생합니다. 보통 0~5℃ 정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 쓴맛 나는 이유와 제거 방법입니다

 

잘못된 보관 방법

 

김치
김치

 

 

예전 엄마들이 김치 담그실 때 김치통에 꾹꾹 눌러 담으시는 걸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 이유가 공기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인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김치가 공기에 노출될 경우 유산균은 감소하고 유해한 유산균이 번식하여 김치에서 군내가 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큰 김치통을 자주 열지 않고 한 포기 정도 꺼내어 소분한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를 꺼낸 뒤에는 다시 김치통 김치를 꾹꾹 눌러 김치국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해두면 김치의 원래 맛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치통 뚜껑을 잘 닫아 놓아야 합니다.

 

잘못된 염도

 

충분한 소금 농도는 김치 발효를 안정적으로 진행시키고 유해균 성장을 억제합니다. 소금 부족은 유해균 증식을 촉진하여 군내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절일 때 소금양은 배추무게의 10~15%입니다.

 

많은 젓갈양

 

젓갈은 발효가 되면서 감칠맛 성분인 아미노산이 풍부해지고 김치 발효를 촉진시켜 유산균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젓갈 사용은 오히려 김치 맛을 떨어뜨리고 군내를 나게 합니다.

 

김치 군내 제거 방법

 

 

김치를 담근 지 얼마 안 됐는데 김치 군내가 나면 버리기는 아깝고 먹기도 썩 내키지 않습니다. 이미 군내가 많이 난다면 김치를 되살릴 수는 없고 김치양념을 씻어낸 후 먹을 수 있도록 김치 군내 없애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김치양념에 베인 유산균을 깨끗이 제거해 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희석한 식초에 김치를 30분~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굽니다.
  • 잘 헹궈낸 김치는 설탕을 첨가하면 군내를 좀 잡아주기 때문에 설탕을 넣고 김치찌개 또는 들기름을 넣고 김치를 볶아 드시면 맛있습니다.

김치의 군내가 나는 이유와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김치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김치 본연의 깊은 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방법들을 잘 활용하여 김치 군내 없이 김치를 잘 보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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